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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수 읽기」서 LG가 이겼다
머리 싸움에서 승부는 결정 났다. 24일 삼성-LG와의 90한국시리즈 1차 전은 뚜껑을 열자마자 LG의 승리가 점쳐졌다. LG가 삼성에 13-0의 기록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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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으로 「장대농구」 꺾었다
후련하고 통쾌한 승리였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한국낭자군은 감격에 겨운 듯 코트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았다. 한국은 폐막식을 하루 앞둔 6일 수도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농구 최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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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탁구도 "속도 전"|상대 허 찌르는 3구 공격 능란
북한남자탁구가 전천후 공격형 수비수 이근상에 이어 이번엔 신예 비밀병기인 최경섭(20)을 등장시켜 새로운 회오리바람을 몰아오고 있다. 김일성 종합대학에 재학중인 최경섭은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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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전문가 진단|전술 감각 "0점" 공수 못 살렸다
개인기·노련미 등에서 역시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단연 정상급이다. 문제는 강한 전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 하는 전략·전술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와 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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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30년만에 부활된다
여야 중진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지방자치제를 91년 상반기까지 완전 실시키로 합의함으로써 30년만에 지자제가 전면적으로 부활하게 됐다. 중진회의는 민정당의 3단계 실시방안에 대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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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연계 반대" 김대중 평민 총재 회견|"정책평가가「최악」막는 길"
13일 낮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빼앗다시피 해 국회 평민당 총재실에서 자리를 함께 한 김대중 총재는 마침 막 배달돼 온 중앙일보를 잠시 들추다「강경 고수」의 김영삼 민주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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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거한" 이봉걸|「재기의 샅바」 잡았다
씨름판의 「인간 기중기」이봉걸(31)이 부상 8개월만에 다시 모래판에 우뚝 선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우람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커다란 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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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재야 연계투쟁에 "쐐기"
민정당이 의원회관사건에 대해 근래 볼 수 없었던 강경 태도로 대처하고 나서자 정계 일각에선 진의가 무엇이냐며 다소 의아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민정당은 전국에서 국정감사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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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문제 정통한 보수주의자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부시」에 의해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댄·퀘일」 상원의원(41)은 군사위소속의 열렬한 보수주의자로 지난 8년간 「레이건」 대통령의 군비증강·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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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비허점 보완|유고전엔 기습공격"
김기복 감독은 브라질을 대파한 후 『소련· 브라질의 스타팅 멤버를 유고전에서도 그대로 기용할 것이며 상대공격을 맨투맨으로 철저히 막은 후 기습공격으로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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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화, 혼자 40점 국민은, SKC 잡아 27연승
국민은행이 27연승을 올리고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86농구대잔치 3차 대회 3일째인 8일 여자부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후반 4분쯤 센터 조문주가 5반칙 퇴장 당해 SKC의 추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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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씨 「무혈입성」이뤄질까-신민 당 체제개편 본격 시동
신민당의 내부에서 끓던 당 체제정비 문제가 마침내 표면으로 분출되어 조만간 매듭짓지 않을 수 없는 형편에 이르렀다. 김대중씨와 김영삼씨가 22일 회동에서 「체제정비 필요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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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브라질 아르헨-잉글랜드 승자간 월드컵 축구 우승 다툼"
【멕시코시티=외신종합】86멕시코월드컵축구 준준결승이 22일상오 3시(한국시간)과달라하라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브라질의 대전을 시작으로 멕시코-서독 (22일 상오 7시·몬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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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가능성 확인했다" | 전문가들 평
▲유현철 한전 감독=세계 강호들과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선수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 기술과 체력에서 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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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빗장수비를 풀어라"
【멕시코시티=박군배 특파원】16강 진출을 위해 양 팀 모두 결코 놓칠 수 없는 한판 승부인 한국-이탈리아의 A조예선 최종전은 이번 대회 사상 유례 없는 공격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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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민-재야 공동 전선 한계에
신민당의 경인지부 결성대회가 재야운동권의 신민당에 대한 공개 비판과 운동권·경찰간의 격렬한 충돌로 인해 유산되고 말았다. 그 정확한 배경과 원인이 어떻게 규명되든 6번씩이나 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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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6개조중 가장 강팀들의 격전장
이탈리아 지난대회 우승팀의 적격으로 자동진출권을 얻은 강팀. 이번대회에서도 일단 브라질·서독·프랑스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있다. 10차례나 본선에 올라 34, 38, 82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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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명령
한일 축구 「대전」을 눈앞에 두고「모리」(삼)일본팀 감독은 승리를 장담했다. 1차전의 패배를 잊은듯 그는 자신에 차 있다. 비장의 무기라도 가지고 있는 사무라이 같은 인상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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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나시로 기용 "밀물 공격" 펼칠듯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히든카드」는 1차전에 결장한 스트라이커「하시라따니」(주곡·24)나 「데쓰까」(수총·24)가 아니라 브라질에서 귀화한 노장 「요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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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테니스2류국」인가
○…70년대 중반이래 세계테니스계를 주름잡아온 미국세가 올해들어 유럽세의 세찬 도전에 크게 흔들리고있다. 미국테니스는 60년대이래 정상을 누려온 호주세를 제치고 70년대 중반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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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선)월드컵팀"바늘과 실"…31살동갑 링커콤비 "본선진출에 축구인생걸겠다"(조광래)
『지금은 기뻐할 때가 아니다. 과거 여러차례 우리는 마지막 관문에서 좌초하지 않았던가. 멕시코행의 뜻을 이룰 때까지 잠시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인도네시아와의 첫판을 승리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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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골결정력을 키워라"|윌드컵 축구 한-인니 1차전을 보고
『전술의 다양화와 골결정력을 키워라.』 한구-인니대전을 지켜본 「블래터」FIFA(국제축구연맹)사무총장과 「벨라판」 AFC(아시아축구연맹)사무총장은 한결같이 한국팀의 단조로운 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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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남자농구 명포드 황유하 한국화장품코치로 새출발
팬들로부터 잊혀져가는 농구스타 황유하(30·현대·사진)가 16년간 정든코트를 떠나 한국화장품 여자팀코치로 변신한다. 『24일의 마지막 경기에도 뛰지를 못해 섭섭하긴했지만 라이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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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격 날샌 슈팅|1만여 관중들 열광|실내축구 겨울스포츠로 각광
유료관람을 처음 실시한 3일 잠실종합체육관의 제1회 종별실내축구대회에는 7천여명의 관객이 입장, 계속 성황을 이뤄 겨울철 스포츠의 새로운 이벤트로 각광을 받고있다. 이 대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