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브라질 아르헨-잉글랜드 승자간 월드컵 축구 우승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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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멕시코시티=외신종합】86멕시코월드컵축구 준준결승이 22일상오 3시(한국시간)과달라하라 할리스코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브라질의 대전을 시작으로 멕시코-서독 (22일 상오 7시·몬테레이) 아르헨티나-잉글랜드(23일 상오3시·멕시코 시티) 벨기에-스페인(23일 상오 7시·푸에블라)경기를 차례로 갖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가 프랑스-브라질, 아르헨티나-잉글랜드 대전으로 이 경기 승자가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될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과 프랑스는 모두 미드필드 장악과 견고한 수비가 뛰어난 팀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현지에선 브라질팀에 근소하나마 점수를 더 주고있다.
브라질팀의 「후니오르」는『미드필드 싸움이 될 것』, 「카레카」는『프랑스 수비 돌파를 위해 우리는 공격 템포를 더 빨리 해야 할 것』, 「알레마오」는 『「플라티니」봉쇄 여부가 승패의 열쇠가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프랑스팀의 「앙리·미셸」감독은 『오랫동안 호흡을 함께해 온것이 우리팀의 강점』이라며 『브라질을 꺾을 경우 서독이 다음상대가 될것이라는 사실이 선수들을 필승의 각오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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