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27연승을 올리고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86농구대잔치 3차 대회 3일째인 8일 여자부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후반 4분쯤 센터 조문주가 5반칙 퇴장 당해 SKC의 추격을 받았으나 신기화(40점)가 슛 세례를 퍼부어 96-81로 승리, 2승을 올렸다.
태평양화학은 화장품 라이벌 한국화장품에 전반에 시소게임을 벌이다 후반 들어 차선용 김연희의 외곽 포 공격에 힘입어 63-54로 눌러 역시 2승을 마크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초반에 SKC와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여 전반을 45-44로 끝낸 뒤 후반중반에 조문주 박정숙이 연속으로 5반칙 퇴장 당한 뒤 SKC에 7골을 무더기 허용, 63-66으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이후 빠른 외곽 패스로 공격 템포를 가속하고 신기화가 장거리포를 마구 터뜨리며 SKC골문을 교란, 재 역전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