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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사례1=지난달 말 서울 양재동에 사는 정모(45)씨는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보안업체인 S사에 실종신고를 했다. 정씨는 올해 초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의 보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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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는 사회] 10. 여성 취업 30대<40대 구조
박모(32)씨는 10여년간 다니던 직장을 출산 때문에 그만둬야 할 판이다. 다음달부터 출산휴가를 가겠다고 했더니 지방으로 발령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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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는 사회] 10. 시늉뿐인 출산 지원제도
▶ 출산 휴가.육아휴직제도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한 여성 직장인이 임신한 몸으로 힘겹게 출근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할인점에서 일했는데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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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83% "최근 1년새 실직"
취업자 수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근로자가 늘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선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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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독교에서 배운다 外
---기독교에서 배운다--- 위대한 기업 위대한 리더십(크리스 로니 지음, 김이숙 옮김, 휴머니스트, 330쪽, 1만5000원)=1540년 창립된 예수회는 자신들의 단체를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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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둔화 대비…한국 내수 살려야"
"중국의 생산력과 미국의 소비력,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이 두 엔진의 속도가 내년에는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월가의 대표적인 경제분석가로 꼽히는 모건 스탠리의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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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다시 뛰려면…] 규제 미련 떨치고 '작은 정부'돼야
▶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10대 제안 심포지엄. 사진 왼쪽부터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이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하준 캐임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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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없으면 성장도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이를 위해 '고위험-고수익(하이리스크-하이리턴)' 사회로 가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윤순봉(사진) 부사장은 발제문에서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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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건설 기능인력 고용안정제 도입을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기를 지탱해 왔던 건설산업의 침체가 심화하면서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총 건설 수주액은 전년 대비 약 13%, 그중에서도 특히 민간 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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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구미공장 파업…화섬 구조조정 어디로
코오롱 구미공장의 노조 파업이 두 달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노사 간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첨단소재 기업으로 변신하려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회사 측의 입장과 '고용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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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이 사라졌는데 기업 투자할 맘 나겠나
▶ 정문술 미래산업 전 회장은 "정부가 경제를 재단하려는 자세는 잘못이며,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에 나서지 않는 것은 신바람이 실종된 때문"이라고 말했다. 벤처업계의 대부로 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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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5% 성장으론 부족하다"
지금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는 경제성장률 숫자를 두고 무더위 못지 않게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성장률은 1분기의 4.5%에서 2분기에 3%로 떨어졌는 데 부시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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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머리띠 풀고 용어도 순화를"
"하투(夏鬪) 등 투쟁이란 말 대신 협상이란 용어를 쓰고, 빨간 머리띠를 풀어라."(삼우EMC 정규수 회장) "빨간 머리띠를 노동문화로 봐달라. 노동자들은 지금 언제 해고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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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지상중계]
지금부터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수도 이전과 국가의 미래'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제1 주제를, 오후 1시30분 부터 4시40분까지 제2 주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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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이전 합의는 했지만…] 뒷감당 힘든 '독소조항' 여전
▶ 용산 미군기지 이전 협상은 22일 마무리됐지만 과도한 비용 부담 등은 여전히 불씨로 남게됐다. 사진은 도하 훈련 중인 주한미군 장갑차. [중앙포토] 한국 협상단은 1990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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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이미 시작된 일본식 장기불황
경제가 위기냐 아니냐가 시빗거리더니, 최근 들어서는 일본식 장기불황이냐 아니냐로 논란이다. 정부당국자는 "그렇진 않다"고 한다. 요컨대 한국은 일본보다 ▶노령화가 아직 멀었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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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수영 경총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인터뷰 약속을 받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지난 2월 하순 취임 일성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강조한 이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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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운 상황" 여야 한 목소리
▶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13일 국회본회의장에 나와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듣고 있다. [김형수 기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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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떨어진 '수출효과'
우리나라의 수출구조가 반도체.정보기술(IT)기기 등 첨단상품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수출했을 때 전 산업에 걸쳐 나타나는 소득창출액이 지난 10년간 18%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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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부산 '실업자 도시' 오명 벗기 안간힘
부산은 최근 내수 부진과 투자 감소, 산업체의 역외 이전 등으로 실업, 그중에서도 청년실업이 지역사회의 큰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부산은 전국 최고의 실업도시라는 오명답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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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은행의 '잘못된 다툼'
사계절이 뚜렷해 살기 좋다던 나라가 점차 계절을 잃고 인간의 삶도 시들해 간다. 동투.춘투.하투 등 사시사철 이어지는 파업열기가 일터를 솥뚜껑처럼 달구는 통에 국내경기는 냉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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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 단절 'IT 홀로 성장 탓'
지난해 이후 수출 호황이 내수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수출과 생산이 정보통신산업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의 수입 의존도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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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이전, 기업도시…건설株가 장세 주도하나
침체 장세에서 그나마 호재를 갖고있는 건설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년째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행정수도 이전과 기업도시 건설 등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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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10.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하나
▶ 왼쪽부터 주진우 민주노총 비정규사업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문기 기자 *** 참석자 ▶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안주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