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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경영진 퇴진 거론에 '촉각'
채권단이 대우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대우는 김우중 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단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우 일각에서는 경영진 교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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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해외로 해외로'
재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우사태 이후 국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춤해진 해외투자자들의 대한 투자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주요 그룹들은 최고경영진이 나서 해외 로드쇼를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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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인수 뉴브리지 샨 본부장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 캐피털은 제일은행을 인수한 후 장기적으로 투자해 한국 최고의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브리지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지역 본부장은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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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주가조작 사건] 정회장 일가도 손대나
현대증권의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수사가 급류를 타면서 사법처리의 폭과 수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현대증권이 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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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외이사 확대' 운영실태와 재계 반응
포항제철은 지난해 말 포항공대에 2백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가 사외이사들이 "돈을 정확히 어디에 쓰는지 분명치 않다" 고 반대해 결국 표결 끝에 부결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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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왕따 기업 "날좀 보소"
주가가 높은 기업들은 요즘 증시가 그렇게 즐거울 수 없다. 유상증자 발행가를 현재 시가보다 적당히 낮추어 공모를 하면 주주들이 벌떼같이 덤벼들어 무이자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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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중훈 회장 퇴진 의미]
대한항공 조중훈 (趙重勳.80) 회장의 퇴진은 정부의 압박 강도가 그만큼 강했음을 말해준다. 趙회장 등 한진그룹측은 20일 김대중 대통령의 질책 이후 여러 곳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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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숨가쁜 '집안빅딜'…인사·조직개편 회오리
현대자동차와 현대산업개발의 체제 정비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세영 (鄭世永) 명예회장 일가로부터 현대자동차 지분을 넘겨받은 정몽구 (鄭夢九) 회장은 현대차 경영을 친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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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 전 기아회장 '퇴직금 18억 달라' 소송
계열사에 불법으로 거액의 자금을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선홍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은 29일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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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새한,국내 첫 '社內은행'설립
은행이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듯, 회사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각 사업부문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내 뱅크' 가 처음 설립돼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쟁력 없는 기업을 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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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임원 348명 승진 인사
현대그룹은 박세용 (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을 현대상선.종합상사 대표이사 회장, 이익치 (李益治) 현대증권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3백4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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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장단 19명 내정
LG그룹은 8일 성재갑(成在甲) LG화학 부회장을 이 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겸 석유화학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9명에 대한 사장단을 내정했다. 회장단으로는 변규칠(卞圭七) LG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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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전자·조선등 일부 기업 뜻밖 흑자
LG그룹 최고경영진은 최근 주요계열사의 연말 경영성과 평가서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주력인 정유. 화학. 전자 등의 영업실적이 당초예상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LG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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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안 마련 배경]
정부가 '경영진의 책임강화를 위한 종합방안' 을 마련한 것은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지는 풍토를 마련하지 않고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최고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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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사장단 6명 인사 단행
코오롱그룹은 5일 송대평 (宋大平) 구조조정 태스크포스 (TF) 담당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임에 김주성 (金周成) 코오롱개발사장을 임명하는 등 6명의 계열사사장단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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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이데이 사장 특별회견]
세계 각국에 1천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국제적 기업 소니 - . 종업원 16만명 가운데 외국인이 10만5백여명. 총매출 (5백11억달러) 가운데 해외비중이 무려 73%.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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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경영진 잦은 마찰
"계열사인 A사가 어려운데 그룹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해줘야 한다 " "그랬다가 손실이 나면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 - . 대기업 사외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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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구조조정 기업에 격려를
얼마 전 한 민간경제연구소가 발표한 '10대 도산기업분석보고서' 에 따르면 한보.기아.대농.삼미.진로.삼립식품.삼익악기.우성건설.유원건설.건영 등 10대 도산기업은 대체로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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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경제失政]김선홍식 정경유착 캐는 검찰
문민정부 경제 실정 (失政) 수사가 한보 특혜대출사건 등 과거 대형사건처럼 정치권 희생자를 낼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25일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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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비서실 해체…소그룹제 없애고 독립경영 선언
삼성 비서실이 39년만에 해체된다.삼성그룹은 9일 새로운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대기업 구조개혁조치에 부응하기 위해 회장비서실과 소그룹제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독립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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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모시기 다급한 '헤드헌팅'
상장사들 사이에 사외이사 구인 (求人)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최근 7백76개 모든 상장사에 대해 사외 (社外) 등기이사 선임을 의무화함에 따라 당장 다음달 정기주총을 여는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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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 패러다임]10. 전문가 좌담회…"변신 쓴 약 복용해야"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파고 (波高)가 새해들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시장은 혼미상태를 거듭하고 고물가.고실업.고금리의 먹구름이 우리경제를 더욱 짙게 덮어가고 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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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외국인 지분 많은 상장사들 경영간섭 걱정
다음달 시작되는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상당수 대기업 경영진들에 전에 없던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올들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종전의 두배 이상인 5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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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연말 사장단·임원인사, 세대교체·세계경영 가속화
삼성.LG.대우등 10여개 주요 그룹이 연말 사장단 또는 임원 인사를 마침으로서 98년도 재계인사 포석의 윤곽이 드러났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오너 친정체제 강화.세대교체.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