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빠른 결정보다 옳은 결정을…
윤석만사회부문 기자“이미 판이 다 짜여 있더군요.” 수도권의 사립대 경영학과 A교수는 2014년 정부가 주최한 영남권 신공항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 “신공항 건
-
[사설] 영남권 신공항, 정치는 빠지고 경제성만 따져라
이달 말로 예정된 영남권 신공항 부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하다. 가덕도를 원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지하는 4곳(대구·울산·경남·경북)의 충돌에 정치권까지 가세해 상황을 악화시키
-
[경제 view &] 신성장동력 발굴은 과감한 벤처정책으로
정 준벤처기업협회 회장㈜쏠리드 대표이사최근 조선·해운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 발표에 국가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제 전통적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만큼이나 시급한 것
-
구의역 사고 심층분석 아쉬워
6월5일자 중앙SUNDAY는 영남권 신공항 유치 경쟁이 정치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상황을 1·4·5·6면에 걸쳐 매우 자세하게 다뤘다. 4면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유치 경쟁
-
[사설인사이트] 정책금융 수술은 빠진 구조조정 대책
정부가 지난 8일 조선·해운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했다.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입은행에 1조원을 출자하는 등 모두 12조원을 구조조정에 쏟아붓겠다는 내
-
테슬라 제친 BMW 전기차…미 LA 경찰차로 선정
BMW의 전기차 i3가 도심을 달리고 있다. [사진 BMW]독일 자동차 메이커 BMW가 생산한 전기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업무용 차량으로 선정됐
-
“어느 쪽 돼도 후유증, 철저히 경제논리로 풀어야”
이달 말 영남권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입지 후보지로 가덕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 등이 사활을 걸고 있다. 경쟁을 넘어 사생결단식으로 사활을 걸고
-
정부 부처 10곳 떠났지만…과천 집값은 여전히 ‘준강남’
경기도 과천시와 이웃한 의왕 시내 36평형(118㎡)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임모(36·여)씨의 한 때 목표는 ‘과천 입성’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2학년생 두 딸을 둔 임씨는 지난해
-
[사설] 14년 만의 야당 국회의장 정세균에 거는 기대
야당 국회의장 시대가 14년 만에 열렸다. 20대 국회 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
-
5월 中수출, 4.1% 감소…"중국 수출 최악 시기는 지나갔다"
올 5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달러화 기준) 줄었다. 중국 혜관총서(관세청)는 “올 5월 수출은 1810억 달러, 수입은 1310억 달러였다”며 “지난해 같은 기
-
[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
-
[비즈 칼럼] 전력신산업, 공공·민간 협업에 달렸다
김진우연세대학교 특임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세계 경제의 장기 침체 속에 우리 경제에도 수출과 성장 절벽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2015년 1월 이후 월간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
부산·밀양 사활 건 유치전 … 후유증 치유책 시급
#지난 1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 관광버스에서 줄줄이 내린 남녀 40여 명이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 가덕 신공항이 정답이다’고 쓴 플래카드를 펼치고 단체사진을
-
정부 “항공 수요 20% 늘었다” … 수익성 확보가 관건
2011년 3월 30일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왼쪽)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업 백지화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영남지역 주민과 국
-
중국 이해 새 키워드 ‘왕홍’
2200만 위안(약 39억원). 중국 인터넷 스타 동영상에 짧은 삽입광고를 한 번 하는 가격이다. 지난 4월 21일 광고 공개경매를 한 이 여성 인터넷 스타는 파피 장(Papi
-
긴축·개방 처방하던 IMF, 이젠 “돈 풀어라”
| “채무국 불평등 키웠다” 반성문80년대 남미 외채위기 닥치자구제금융 주며 신자유주의 강제자기반성인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27일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다. ‘신자유주의
-
“인구 오너스 시대, 저성장 대책 마련을”…대한상의, 11개 과제 20대 국회에 건의
박용만“과거의 성장공식과 이별할 시기다. 한국 경제의 100년을 위한 법·제도를 구축해 달라.”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국내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제20대 국회에 바란다’는
-
시진핑의 ‘과학 굴기’…연구개발 투자 GDP 2.5%로 늘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 굴기’를 천명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1% 수준인 연구개발비(R&D) 투자를 2020년까지 2.5%로 확대하고, 2049년에는
-
[사설]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IMD의 국가 경쟁력 평가
한국의 국가 경쟁력 순위가 해마다 뒷걸음치고 있다. 어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1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계
-
유승민 "공화주의 실현하는 보수정치 세력 필요"…새로운 정치결사체 합류 시사?
4·13 총선 후 정치 행보를 자제했던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3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강연을 하기 위해 자리에 착석해 있
-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400억원의 주인공을 찾아라'
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비심사에 오를 24개 사업을 선정했다.26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경
-
한국인, 거의 매일 WHO 기준 초과 ‘1급 발암물질’ 마셔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미세먼지 오염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예일·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내놓은 환경성과지수(EPI) 보고서를 바탕으로 비교해 보면
-
지식 경쟁서 참여·힐링으로
44년 역사의 장학퀴즈가 달라졌다. 문제를 푸는 10개 팀과 이들을 응원하는 그룹으로 나눠 전교생이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응원하는 팀을 격려하는 퍼포먼스를
-
반기문 ‘대권 도전 시사’ 발언은 ‘도전할 수도 있겠구나’로 해석해야
“과거 유엔은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간 협의에 치중해왔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시민사회로 대표되는 비정부 행위자들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경주에서 이를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