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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다이어트 ‘38.5%와 전쟁’… 비과세·분리과세 상품을 탐하라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65)씨. 금융자산만 16억원 정도를 가지고 있는 그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투자해 지난해 7000만원 정도의 이자소득을 거뒀다. 사업소득으로 2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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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 실리 … 자산가들 ‘일거양득’ 나눔의 기술
상장 제조업체인 A사 이모(43) 상무의 부친이 지난해 갑자기 사망했다. A사는 이씨 부친이 창업한 회사로, 독자인 이씨가 물려받기로 돼 있었다. 그는 30대에 입사해 차근차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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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기부를 통한 절세
고액자산가가 늘면서 부의 이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절세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진화해온 세법은 이미 촘촘한 그물을 형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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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칼 빼들다
이현동“세금 없는 부(富)의 대물림은 끝까지 추적하라.” 지난 7월 전국 조사국장 회의를 긴급 소집한 이현동 국세청장이 한 말이다. 헛말이 아니었다. 중견기업인과 자산가의 편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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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호동 탈세와 연예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연예인 강호동씨를 보지 않고 단 하루라도 버텨낼 재간이 없는 게 요즘 TV의 현실이다. 그는 KBS ‘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과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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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왕’ 권혁, 홍콩·서울에 부동산 수천억대 의혹
‘선박왕’ 검찰 출두 수천억원대 세금 탈루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된 선박업체 시도상선의 권혁 회장(왼쪽)이 25일 국산 준중형 SUV를 타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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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왕’ 권혁, 이번엔 200억대 비자금 의혹
국세청으로부터 사상 최고액인 4100억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선박회사 ‘시도상선’ 측이 대형 보험업체들과 손해보험계약을 맺으면서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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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이상 해외금융계좌 … 1800명 찾아내 세무조사
국세청이 10억원 이상 해외 금융계좌 소지자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자는 지난달까지 자진 신고하지 않은 1800여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고소득 전문직이거나 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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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 “편법·탈법 동원 경영권 세습 뿌리 뽑겠다”
국세청이 변칙 상속·증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기업인과 거액 자산가들이 타깃이다. 대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대기업의 성실 세무 신고 검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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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의 집념 … 국세청 역외탈세와 싸움 진두지휘
이현동 국세청장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9년 국세청 차장 시절이다. 당시는 금융위기에서 막 벗어난 선진국들이 거액의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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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세 37조3000억 거둬 … 기업인이 국가 재정의 일등공신”
이현동(사진) 국세청장은 22일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들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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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족집게 과외’ 학부모도 자금 조사
국세청이 대학 입시철을 맞아 성행하는 ‘족집게 입시논술’과 같은 불법·탈법 고액 과외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국세청은 고액 수강료를 낸 학부모에 대해서도 자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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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위스 은행 겨누던 칼날 아시아로
미국 정부가 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의 조세 피난처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다. 이들 국가의 은행들이 느슨한 금융 규제와 고객 비밀주의를 활용해 미 부자들의 탈세를 돕고 있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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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4대강 사업 보상금] “파이프 꽂으면 10~16배 남는 장사”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낙동강 15공구인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일대 하천 부지에 불법 설치된 비닐하우스를 공사 관계자가 가리키고 있다. 현지 농민은 물론 외지인들까지 가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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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 6곳 교차감사 … 697억 추가 징수
국세청이 6개 세무서에 대한 교차감사를 해 제대로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거나, 과다하게 부과한 사실을 밝혀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세금을 덜 부과한 697억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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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 우회상장에 칼 뺐다 … 1161억 세금 추징
우회상장을 하면서 거액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기업주들에게 1000억원대의 세금이 부과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우회상장을 한 기업 9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 세금을 포탈한 기업주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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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징역 2년6월 - 정대근 5년
서울고법 형사4부는 8일 탈세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 1심 선고 때보다 징역 기간이 1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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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高宗의 총신들 월미도를 일본에 팔아먹다
새로 임명한 각료의 인사청문회로 장안의 지면이 시끄러웠던 것이 오래지 않았다. 인사 때마다 공직자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른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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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파괴력 지닌 개혁 검투사
5개월간 비워둔 국세청장에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내정됐다. 파격 인사의 파장과 여진은 청문회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백 내정자의 국세청 입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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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수출업체에 부가세 추징 부당”
수출 목적으로 금을 거래하면 부가세를 돌려받는 제도를 악용해 세금을 포탈했다는 이유로 수십억원의 세금을 부과당한 금 수출업체가 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고법 행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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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AT코리아 탈세 로비 의혹 조사
국내 최대 외국계 담배회사인 브리티쉬아메리칸타바코(BAT) 코리아가 해외법인을 통해 1000억원대 수익을 탈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특히 BAT 측이 거액의 세금 추징을 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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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통관 품목 분류 잘못 많다 기업들 억울한 관세 추징 줄일 것”
허용석(사진) 관세청장은 17일 “기업이 관세를 추징당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수입품 통관 때 이용하는 품목 분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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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속 어떻게 할까…일찍 물려주되 손은 놓지 마라
석 달 전 부친상을 당한 김정민(41)씨는 요즘 상속세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의사였던 부친으로부터 서울 미아동과 영등포 등의 상가 건물 세 채를 물려받아 60억원대 부자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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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호들의 800년 ‘비밀 금고’ 사라진다
미국·독일·영국 등 선진 각국이 손잡고 조세피난처(Tax Haven)의 목을 바짝 조이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조세피난처인 리히텐슈타인의 은행 비밀계좌 자료를 전격 입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