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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4명 역사
【영동】지난 23일 하오 3시10분쯤 충북 옥천군 이원면 대흥리 이원국민학교 앞길에 서 영동에서 사과를 가득 싣고 대전으로 가던 충북영7-1290호「드리쿼터」(운전사 손인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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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가을
가을 강변에 백로 내려앉아 흰서리 내리듯 살포시 내려 앉아 마음 한가함인가 얼마동안 머무르며 강변 모래위에 홀로 서 있네. (백로하추수 고비여추상 심휴차미거 독립소주방)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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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버스「다이빙」할뻔
15일밤10시50분쯤 6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서울시청앞을 출발, 오류동으로가던 서울영2509호좌석「버스」(운전사김현진·36·영등포합승소속)가 제1한강교위에서 인도를 뛰어넘고 쇠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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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나라 「파키스탄」
【카지라=윤준기】「파키스탄」의 수도「카라치」의 지금 기온은 섭씨40도. 금년들어 6개월 동안 가랑비 한번 와본 일 없는데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몸과 마음이 타들어 가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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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묘지
「유럽」의 공동묘지는 대개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울밀한 숲속에서 맑은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그 깨끗한 햇살은 주검의 장소에 생명감을 넘치게한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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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아사상
23일 낮12시45분쯤 서울영등포구상도동119앞 비탈길에서 서울영1931호「트럭」(운전사 김병철·30)이「브례이크」고장으로 뒤로구르면서 가로수와 우체통을 쓰러뜨려 그뒤에서 놀고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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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인도 뛰어들어
7일 하오4시30분쯤 서을중구동자동43의50 조선냉동공업사 앞길에서 삼각지쪽으로가던 신촌교통소속 서울영7448호 시내「버스」(운전사 박창옥·35)가 인도에 뛰어올라 길가던 김방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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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명죽고45명부상
1일상오8시40분쯤 영등포구양평동110앞길에서공항에서 시청쪽으로 달리던 출근만윈 「버스」가전복, 1명이죽고 45명이다쳤다. 이날 사고를낸 서울영20072호급행 「버스」(운전사 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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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공원
서울의 휴일은 악몽 같다. 지난 일요일 창경원에 몰려든 인파는 무려 30만명이 넘었다. 미아만 해도 3백28명. 아이들의 짜증스러운 울음소리, 아낙네들의 사람 찾는 고합소리, 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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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국민학교
부산 양정국민학교 어린이들의 신체검사에서 29일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다. 5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악성편도선염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다. 작년 10월의 검사에서는 1백9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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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기습에미군중대참변
【사이공3일AFP합동】 정찰나간 1백80명의 미군1개보병중대가 2일 「사이공」 14킬로북방의 도로를 행진중「베트콩」 복병에게 월남전사상 보기드문 가장철저한 기습을 받아 전사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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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그루계획
서울시는 봄철을맞아 주요간선도로변의 2천그루의 가로수를 새로심고 3만그루에대한 전지작업을 3월1일부터 실시한다. 서울시가 5백만원 예산으로 새로 가로수를 심게될 도로는 성동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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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엔 이따금 불길솟고 | 통금풀린 상오에도 철시
「베트콩」을 쫓는 비행폭격으로 거리는 이따금 불길이 가로수 위로 치솟을 때도있어 정부측은 애써 「사이공」 시가 평정되었음을 가두방송으로 알리고 있으나 아직도 시민은 놀란 토끼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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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지치기 2만8천그루
서울시는 18일 오는2월에 시내 간선도로변 가로수 2만8천여주에대한 가지치기작업을하기로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효창공원을 비롯한 시내 20개소의 공원시설을 2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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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강풍
【함부르크15일DPA합동】「함부르크」시에서는 15일저녁「러시아워」에 거센광풍이 휘몰아쳐 가로수가부러지고 자동차들이 전복되며 역사적인 「함부르크」시청의 지붕이 무너져내리는등 바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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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새아침의 꽃사슴|희망을 찾아‥‥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릴까. 사슴들은 쫑긋 귀를 새운다. 새 순처럼 귀엽다. 눈마다 반짝인다. 둥실 해가 솟는다.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들은 아침을 맞는다. 솔바람이 파도소리처럼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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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의 대학생 | 야망 없이 귀족화 | 징집기피가 진학이유 | 학자들은 불·미파로 대립
【사이공=조성각·김용기 특파원】월남의 대학생들은 전쟁·혁명·정변의 살벌한 악순환과 아직도 완전히 씻어버리지 못한 식민지적 교육풍토에서 야망 없는 현실도피에 빠지고 있다. 인구 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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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김은경
시골길 좁은길을 신나게 차는 달려갑니다 코스모스 가로수를 뒤로 밀면서 신나게 차는 달려갑니다 시골길 황톳길을 힘차게 차는 달려갑니다 조약돌 아스팔트 길로 가면서 덜컹거리며 차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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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과 입사귀
만추에 오는 비는 어딘지 울적하다. 빗방울이 무겁게 우리의 가슴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 도심에서도 비가 오는 날은 가을을 볼 수 있다. 활엽수 잎사귀들이 발길에 채는 것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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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남산공단의 일각에 일본대사관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보도되었다. 이것은 두가지 면에서 생각할 문제이다. 하나느 공원용지가 3천5백30여평이나 해제되어야 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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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국 기자 처음…본사 특파원이 밟은 400킬로
전선 없는 월남전에 자유의 십자군- 한국군이 참전한지 2년. 중앙일보 조성각 주월 특파원은 파월 2주년을 10여 일 앞두고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기자로선 처음으로 한국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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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뉴델리
「뉴데리」는 저밀도 도시 확장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교재와 같은 도시다. 굉장히 많은 녹지, 각주택, 「오피스」마다 널찍한 마당, 평균 30미터정도의 시원하고 널찍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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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걷다 배우 된 행운의 남성진군
○…신인남우가 또 탄생했다. 이름은 남성진(26). 부산고교를 거쳐 서울대문리대치의예과2년 재학 중인 고교시절의 야구 선수. 1미터77센티의 후리후리한 키와 갸름한 얼굴이 얼핏「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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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불나방」 번져
요즘 갑자기 흰불나방이 번져 서울시내의 가로수가 크게 상하고 있으나 구충작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특히 「플라타너스」 「포플러」에 대한 피해가 심한데 창경원 앞 원남동 「로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