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엔 이따금 불길솟고 | 통금풀린 상오에도 철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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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베트콩」을 쫓는 비행폭격으로 거리는 이따금 불길이 가로수 위로 치솟을 때도있어 정부측은 애써 「사이공」 시가 평정되었음을 가두방송으로 알리고 있으나 아직도 시민은 놀란 토끼의 눈초리.
통금해제 (상오8시부터 하오2시까지)시간에는 개업하도륵 권유하는 정부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음식점 상점은 여전히 문을 열지않고 있으며 한낮에도 거리는 긴장하다못해 고요의 거리로 돼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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