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불나방」 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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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즘 갑자기 흰불나방이 번져 서울시내의 가로수가 크게 상하고 있으나 구충작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특히 「플라타너스」 「포플러」에 대한 피해가 심한데 창경원 앞 원남동 「로터리」 일대는 마치 낙엽 진 것같이 「포플러」가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고사직전에 있다.
가뜩이나 시내의 가로수의 3분의1 노목으로 보기 흉한데 흰불나방의 피해로 가로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흰불나방은 최근 2, 3년 뜸했으나 올해에 갑자기 만연했다.
한편 당국은 계속 구충작업을 해왔으나 번진다면서 약에 대한 면역성이 는 것이 아닌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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