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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더이상 솜방망이 아니다"…코스닥 기업 줄줄이 퇴출
코스닥시장에서 '퇴출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4일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결정이 내려진 기업이 14곳에 이른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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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투자' 상품, 계좌 수천개에 직원은 10여명
1대1 맞춤식 자산관리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임형 랩어카운트가 겉돌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랩어카운트는 삼성증권 8500억원, 대우증권 5200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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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Q&A] 증권사 전산장애로 옵션 못 팔아
금융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금융 민원 상담을 매주 한차례 실시합니다. 상담은 금융감독원의 전문가들이 담당합니다. 상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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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분식 6224억 신고
현대상선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KPMG 회계법인은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현대상선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출 채권, 공기구비품 등 총 6224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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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판매때 換위험 밝혀야
앞으로 해외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을 판매할 때는 환(換)위험에 대한 투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 감독규정' 변경안을 잠정 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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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들 고객 골라 받기
국내 굴지의 한 회계법인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회계감사를 의뢰한 A기업에 대한 감사를 정중히 거절했다. 문제기업을 맡았다가는 집단소송제가 실시되는 2005년도에 낭패를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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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신임 강권석 기업은행장
"중소기업과 동고동락하는 반려자가 되겠습니다." 12일 취임한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경기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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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만기 가계대출, 전체의 42% 달해 '105조원'
지난해 11월 이후 누그러졌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가계대출도 1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의 4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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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KCC, 주총 표대결 대비
현대그룹과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총을 앞두고 의결권 위임장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오는 23일과 30일 열릴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총에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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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국민은행 과세 불똥 튈까 긴장
외환위기 당시 은행이 떠안은 손실이 세무당국의 도마에 올랐다. 1998년 국민은행이 실적배당신탁의 손실을 은행돈으로 메워주고 이를 손비로 처리한 데 대해 국세청이 비용으로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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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어느 '테러리스트'와의 대화
지난 주말 비행기를 탔다. 신문 말석에 칼럼을 끼적이는 사실을 알았던지 옆자리의 승객이 목례를 했다. 간밤의 불침을 오수로 달래려는 참에 그의 입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 "자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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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혔던 금융상품' 뜬다
금융권에서는 '잊힌 상품'으로 취급돼 왔던 발행어음.어음관리계좌(CMA).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만기가 1년 이하로 짧으면서 은행권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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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美증시 투자 '올빼미족'
개인투자자 S씨(38.자영업)는 매일 오후 11시쯤이면 컴퓨터를 켠다. 30분 후 미국 증시의 개장에 앞서 해외 뉴스를 점검한 뒤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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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의원, 盧후보 비서실장때 굿머니서 3억 받아"
대검 중수부는 열린우리당 신계륜(申溪輪)의원이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던 지난 대선 직전 대부업체인 굿머니 측에서 불법 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포착돼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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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찾는 사람 절반이 "카드빚 갚으려"
연 1백%가 넘는 고리를 부담하면서까지 대부업체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감독원이 최근 대부업체 고객(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 이상은 카드 연체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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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펀드 '깃털'도 없다 ?
태산(泰山)이 들썩했지만 튀어나온 것은 쥐 한마리뿐. 13일 경찰이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사돈 민경찬(44)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하면서 내놓은 수사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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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머니 대표 지시로 20억 정치권에 전달"
국회 법사위의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 셋째 날인 12일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업체 '굿머니'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설을 집중 추궁했다. 또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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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지분 처분 명령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 회의에서 정상영 KCC 명예회장 측이 사모펀드(12.91%)와 뮤추얼펀드(7.87%)를 통해 매집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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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바꾼 민경찬씨 "청와대와 수사 조율"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44)씨가 경찰 수사를 받기에 앞서 '6백53억원 펀드 모금' 사건을 청와대와 긴밀히 조율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6백53억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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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653억 펀드 실체 아리송
노무현(盧武鉉)대통령 사돈 민경찬(44)씨의 '6백53억원 사설 펀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 閔씨를 구속한 경찰은 영장에서 "(閔씨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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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회 한번 없이 어떻게 거금 모았나
'민경찬 펀드'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찰이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배경엔 4월 총선을 앞두고 閔씨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지 못하면 여권에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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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못 받아도 원망안할 사람들 돈, 7인대책위서 상의해 유치"
▶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가 운영하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푸른솔 병원. 2002년 5월 부도로 폐업했다.[김상선 기자] 6백53억원의 사모(私募)펀드 모금으로 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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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약서도 없는 653억 정체 밝혀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씨가 "계약서나 약정서 없이 6백53억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閔씨를 조사한 금감원 간부조차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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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뱅킹 직후 문자메시지 '꼭'
금융감독원은 1일 전자금융거래(인터넷뱅킹.텔레뱅킹) 가입 때 텔레뱅킹 서비스 번호 등을 지정하고, 텔레뱅킹 거래내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