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뉴스코프,인터넷 주문영화(VOD)위한 합작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디즈니와 뉴스코프는 5일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주문영화(VOD)를 공급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ovies.com으로 이름지어진 합작사는 미라믹스를 포함한 디즈니 스튜디오와 뉴스코프의 20세기 폭스사가 만든 영화를 인터넷으로 공급하게 된다.

합작사 설립은 지난달 AOL타임워너와 바이어콤의 파라마운트,소니,비벤디 유니버셜,메트로 골드윈 마이어 등 5개 영화 메이저가 인터넷 주문영화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은 것이어서 주문 영화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미디어 조사 기업인 양키 그룹은 주문영화 시장이 올해 6천5백만달러에서 2005년에는 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문영화는 비디오 대여소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케이블TV로 원하는 영화를 편리한 시간에 볼 수 있어 차세대 미디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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