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사진 "무료로 디지털로 바꾸세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휴가철이 끝났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찍은 비디오와 사진을 정리하는 게 만만치 않다. 친구들에게 사진을 인화해 보내주려고 해도 다시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비용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 비디오나 사진을 디지털로 변환해 동영상이나 사진 파일로 보내주면 어떨까. 인터넷에는 비디오 테이프나 사진 필름을 받아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있다.

자신이 찍은 비디오를 동영상으로 변환하고 싶으면 디오데오(http://www.diodeo.com)를 이용해 보자. 비디오 테이프를 우편으로 보내면 파일로 변환해 디오데오 사이트에 올려준다. 부분 삭제 같은 간단한 편집도 무료로 해준다. 대신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또한 고급 편집은 유료다. 신청 02-538-8800.

사진을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다. 인터넷 무료사진관 꼴랄라(http://www.colala.co.kr)는 일반 카메라로 찍은 필름을 우편으로 받아 사진 파일로 변환해 준다. 만약 인화까지 원하면 우송료만 받고 인화도 해준다.

인터넷사진관 아이미디어(http://www.imedia.co.kr)는 현대칼라 특약점에 필름을 맡긴 고객에게 무료 스캔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유소에 설치된 디지털 포토숍 SKOPI(http://www.skopi.com)에서도 무료 사진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들 사이트는 회원 각자에게 사진 저장 공간도 제공하는데, 개인 앨범이나 가족 앨범 등 사이버 포토앨범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변환된 사진 파일은 자르기.고운피부.사진효과.테두리 등의 효과나 수정도 가능하다.

원낙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