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인들 최대 고민은 `실적부진'

중앙일보

입력

요즘 벤처기업인들의 최대 고민은 `실적 부진''인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바이오벤처기업인 ㈜구푸가 테헤란로에서 일하고 있는 벤처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요즘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실적부진(20.5%) 이었으며 다음으로 업무과중(18.5%), 주가폭락(18%), 전세문제(12%), 상사와의 갈등(9%) 등의 순 이었다.

`벤처기업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69%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일반기업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자기사업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각각 12%, 9%에달했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시간''은 오후 근무시간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출근시간 30%, 퇴근 후 회식시간 13%, 오전 업무시간 7% 등으로 응답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는 마라톤과 조깅 등 운동을 꼽은 응답자가 29%로 가장많았으며 다음으로 음주 16%, 흡연 15%, 수면 13%, 여행 5%, 쇼핑 3%, 노래.영화 등기타 19%로 나타났다.

구푸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콜레스테롤 저하음료 콜 200을 홍보하는 차원에서비교적 스트레스가 많은 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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