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어, 대만 … WBC 1R서 한 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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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3월 2~5일,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호주·네덜란드와 대결한다. 대만은 18일 대만 신타이베이에서 열린 WBC 예선라운드 4조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9-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대만은 본선 1라운드 B조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 직행했다. B조 1, 2위 국가는 A조 1, 2위와 3월 8일부터 본선 2라운드(일본 도쿄)를 치른다. A조에서는 일본과 쿠바가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3월 17~19일 열리는 결승 라운드(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한다. 파나마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3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일 예선 3조 파나마-브라질 전 승리팀이 마지막 본선 진출국으로 확정되면 16개국이 경쟁하는 본선 대진표가 완성된다. 지난 15일부터 예선 경기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내년 3월 본선 및 결승라운드 등 WBC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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