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단지 풍력발전기 증설 내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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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일 북제주군 구좌읍 행원지역 풍력발전 실용화 시범단지에 모두 3기의 풍력발전기 증설사업을 내달중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30억원과 도비 7억원 등 모두 37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행원지역에 이미 설치해 운영중인 풍력발전기와 같은 규격 용량인 660-750㎾급 3기(10-12호기)로 내년 5월 증설 완료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행원지역에는 시설용량이 8천㎾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대체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시범기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행원 풍력발전단지를 내년까지 1만㎾ 규모로 확장하고 2003년부터는 도 전역으로 풍력발전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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