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효과있다"

중앙일보

입력

국내 기업과 광고대행사들은 인터넷 광고의 효용성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 광고 관련 광고주(기업), 광고대행사,매체사 등 80개 업체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인터넷 광고가 효과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의 11%는 인터넷 광고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답했고 `효과가 어느정도있다''는 응답자는 48%였던 반면 `효과가 없다''는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인터넷 광고를 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벤트 홍보 33% ▲신제품 홍보 25%▲기업 인지도 제고 2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관련 종사자들은 올 하반기 기업별 인터넷 광고지출액이 1억8천만원으로 상반기(1억5천만원)에 비해 약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터넷 광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 과반수인 56%가 `정확한 효과 측정방법 개발''을 꼽아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신뢰를 갖지 못하는`이중성''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