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끝부분에 전용 오일 바르면 스타일 살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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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찰 때는 외출 전에 헤어전용 에센스나 오일을 바르면 모발을 보호할 수 있다. 찬 공기에 모발이 그대로 노출되면 수분을 빼앗기고 손상되기 쉽다. 모발 위에 일종의 보호막을 한 겹 씌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모발·두피전문 관리숍 ‘레이첼 바이 김선영’의 스타일리스트 진민씨는 “머리가 많이 건조하면 오일을 선택하고, 지성두피나 민감한 두피는 에센스를 선택하라”고 귀띔했다.

 스타일링에도 오일은 도움된다. 푸석해진 모발을 끝 부분까지 매끈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려면 헤어 스타일링을 하기 전, 헤어전용 오일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타올 드라이 후 모발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머리카락 끝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 흡수시킨다. 단,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오일의 양은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조금씩 바르면서 양을 조절해야 모발에 적당한 유분기를 줘 탄력 있고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 할 수 있다.

 한방 샴푸 브랜드 려(呂)의 ‘함빛모 동백씨 오일(사진)’은 거칠어진 모발 끝까지 윤기 있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오일 타입 헤어 에센스다. 황금미초 추출물이 모근을 강화하고 특허 성분인 장단백태수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또한 호두 성분이 함유돼 모발에 탄력을 주고, 함께 들어있는 꿀 성분이 모발에 보습효과를 준다. 동백오일 성분은 모발에 윤기를 더한다. 80㎖ 1만3000원대.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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