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니어판 라이더컵 11월 개최

중앙일보

입력

미국과 기타 국가 출신 시니어 골프 선수들끼리 겨루는 '시니어판' 라이더컵 방식의 골프대회가 오는 11월 잭 니클로스, 아놀드 파머 등이 출전한 가운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카이아와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제1회 UBS 워버그컵대회로 명명된 이 대회는 미국 출신 선수와 기타 국가 출신선수가 각각 40세 이상 12명씩 팀을 구성하되 6명은 반드시 50세 이상 시니어로 채워야 한다.

미국팀에는 니클로스와 파머 외에 헤일 어윈, 래리 넬슨, 레이 플로이드 등 시니어투어 강자들이 모두 포함되고 50세 이하 '주니어'로는 마크 오메라, 커티스 스트레인지 등이 합류할 예정.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주장을 맡게될 다국적팀에는 아오키 이사오(일본), 프랭크 노빌로(뉴질랜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1일까지 미국과 유럽시니어투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에 따라 선발되는 양팀 선수들은 11월17일 라이더컵과 마찬가지로 포볼방식 6경기와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니클로스는 클럽수 초과로 브리티시오픈에서 벌타를 먹고 캐디에게 책임을돌린 이안 우스남(영국)에게 "최종 책임은 선수에 있다"며 우스남의 부주의를 지적했다.(카이아와 아일랜드<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