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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퍼스트레이디, 그들의 스타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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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엘리노어 루스벨트(1884∼1962)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부인

현대 퍼스트레이디의 원형. 흑인·빈곤층 지원사업을 추진. 여성 신문과 잡지에 정기적으로 칼럼 게재. 루스벨트 대통령 퇴임 후엔 미국의 유엔 대표를 지내며 세계인권선언 제정에 기여했다.

베티 포드(1918∼2011)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 부인

남녀평등수정안, 임신중절 지지 등과 여성운동에 기여. 유방암 치료 중 약물중독을 경험하고 완치 후 베티 포드 재단을 설립해 약물 남용자를 위해 헌신. 의회 금메달과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했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1929∼1994)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부인

신세대 대통령과 젊은 퍼스트레이디 커플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재키’라는 애칭을 얻으며 당대 패션 아이콘에 등극. 케네디 암살 후에는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혼했다.

이멜다 마르코스(1929~)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인

미스 필리핀 출신. 마르코스 대통령 재임 기간 마닐라시장과 주택환경부 장관 지냄. 실각 이후 하와이로 망명한 뒤 사치스러운 생활상이 낱낱이 드러났다. 구두 3000켤레가 화제가 됐다.

데비 수카르노(1940∼)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

15세에 아역배우로 영화계 데뷔. 도쿄 아카사카의 고급 클럽 호스티스 출신. 1965년 쿠데타로 수카르노가 실각한 뒤엔 미국으로 이주. 현재 일본 등지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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