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사업 참여과학자, NT.BT 연구협의회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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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미래의 유망기술인 NT(나노기술)와BT(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NT 기술정보교류회''와 `생명공학 연구협의회''를 각각 발족시킨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출범하는 NT 기술정보교류회는 프론티어 테라급 나노소자사업단과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등의 NT분야국가연구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책임자급 연구원 90명이 참여한다.

또 오는 29일 출범하는 생명공학 연구협의회에는 생명공학 분야 4개 프론티어사업단과 4개 중점연구 개발사업단, 20개의 창의적 연구진흥사업단, 87개의 국가지정연구실 등 3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들 단체의 결성을 통해 NT와 BT분야의 연구자간 또는 연구프로그램간, 연구자와 과기부간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도 더욱 왕성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특정분야에서 학술정보 교류나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학회나 단체가 설립된 경우는 있으나 국가연구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한 단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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