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구대성, 2이닝 무실점 호투

중앙일보

입력

`고베의 수호신'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대성은 20일 고베의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뒤지던 8회에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빼내며 피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방어율을 3.67로 낮췄다.

하지만 팀이 역전에 실패, 승패 및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다.

구대성은 첫타자인 시미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사카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돌려 세웠고 9회에도 후쿠우라에게만 좌전안타를 내주고 나머지 타자를 모두 삼진과 범타로 처리, 경기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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