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막판 저력 충남 서해 내셔널리그 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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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충남 서해팀이 ‘하나은행 2012 내셔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구 덕영팀을 3대1로 꺾고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2개 아마추어 팀이 출전한 2012 내셔널리그 정규 시즌에서 박성균-송홍석-유병용-김수영으로 구성된 충남팀은 3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선 예상을 뒤엎고 충남의 독무대가 이어졌다. 정규 시즌 4위 인천 에몬스를 3대0, 정규 시즌 2위 충청북도팀을 3대2로 꺾은 데 이어 7일 정규 시즌 1위의 최강팀 대구 덕영마저 격파하고 내셔널리그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하나은행이 후원한 ‘2012 내셔널리그’는 아마추어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특히 지방 바둑 보급에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대회 총규모는 4억원이고 우승상금은 2000만원. 시상식은 14일 오전 10시 하나은행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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