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라인마라톤 내일 개막 16일 오전 7시부터 교통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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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제10회 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15~16일 이틀간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은 전주시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트랙경기가 열리며, 둘째날은 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구간에서 인라인마라톤·인라인산업전을 개최한다.

 전주인라인마라톤대회에는 해외 17개국에서 오는 외국인 선수 38명을 비롯해 총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 남자 1위인 얀 구더(프랑스), 여자 2위인 레나타 카라보바(슬로바키아) 등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경기는 6㎞, 21㎞, 42㎞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42㎞ 동호인 남자부에도 상금이 걸려 있어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라인마라톤대회는 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에서 열린다. 이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16일 오전 7시~10시30분은 종합경기장 네거리에서 성모병원 네거리까지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8시부터 두 시간은 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농협하나로마트~조촌교차로~호남제일문~면허시험장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경찰 당국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에 경찰들을 배치해 차량의 우회도로 통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정영택 조직위원장은 “대회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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