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띄우러 ‘강남 오빠’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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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 스타일’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2012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뜬다.

 싸이와 F1 조직위원회는 대회 결승전이 열릴 다음 달 14일 오후 6시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블록 콘서트장에서 F1 관람객을 대상으로 ‘싸이 F1 특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메인 그랜드스탠드석(1만6000석) 티켓 구매자는 자기 자리에서 싸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나머지 티켓 구매자들도 입석 혹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콘서트를 볼 수 있다.

 지난 4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싸이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 흥행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 스타일’의 빅 히트를 통해 국제적인 스타가 된 싸이의 콘서트는 지난달 11일 3만 석(잠실보조경기장)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에 앞서 10월 12, 13일에는 K팝 한류 콘서트도 영암 F1 경기장에서 열린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또는 G마켓 티켓(category.gmarket.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대회 티켓 가격은 지난해보다 43% 저렴해져 F1 경기를 보는 문턱도 낮아졌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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