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 세계적 석학 한 자리에 모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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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을 주제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석학들과 학문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오는 19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발전 : 기초에서 임상까지’라는 주제로 ‘제5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초의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인 스웨덴의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과의 학술교류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 관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장초음파에서부터 만성통증에서의 PET 영상, 개인 맞춤 치료를 위한 자기공명영상, 알츠하이머에서의 분자영상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에서 영상의학의 활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웁살라대학교 매츠 러헤드 교수(Mats Larhed)를 비롯해 벤트 롱스트롬(Bengt Långström) 교수, 요르겐 칼슨(Jörgen Carlsson) 교수, 카롤린스카연구소 아그니아타 노베리(Agneta Nordberg) 교수, 하버드대 닐스 클라스 린만(Nils Clas Linnman) 교수 등 영상의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대거 참석해 최근 연구 동향과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의료진과 소중한 학술정보를 교류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많은 질환들이 난치성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와 CT, 초음파 검사 등 영상의학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실정이다. 또 생화학적 물질의 생체 내 분포를 영상화하고 생리적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해주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 역시 각광을 받으면서 심층적인 학술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상의학을 통해 난치성 질환을 보다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네 번의 심포지엄을 열고 기초에서 임상에 이르기까지 의학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 학술의 장을 펼쳐왔다"며 "지난해 7월에는 웁살라대학 의과대학 Rudbeck 연구소 내에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협력연구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교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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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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