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녀' "가요 안 듣는다" 더니, 과거 방송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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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성인 바이러스에 '강남빠녀'로 출연한 성주란 씨가 과거 출연한 방송이 화제다.

성주란씨는 2012년 2월 21일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더 아찔한 소개팅 7회'에 털털하고 시크한 매력女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티아라의 댄스 음악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추고 속사로 랩까지 할 수 있는 능력자로 소개됐다. 하지만 성 씨는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가요는 듣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성 씨는 또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맛, 심지어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까지 다르다"고 말해 이윤석·이경규·김성주 등 MC들을 놀라게 했다. MC 이윤석이 "녹화장이 강북 상암동이라서 실례가 된건 아니냐"고 묻자 "실례가 많이 됐다. 숨이 막히고 짜증이 난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대 문화를 정말 싫어해요.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며 "02-5**로 시작하는 강남 번호가 아닌 다른 전화는 기분이 나빠 전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 씨의 발언이 지나치게 상식에 어긋나 방송사 측의 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니냐", "믿을 수가 없다", "조작인가", "방송이 다 그렇죠",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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