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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전당 설계 국제 공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아시아 문화전당의 설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설계자 선정은 국내.외적 지명도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건축가연맹(UIA)의 승인을 받은 국제 건축설계 경기(현상 설계 공모전)방식으로 한다.

기획단은 최근 UIA 승인을 받아 자문위원회와 운영 테스크 포스팀, 심사위원회 구성 등을 마쳤다.

응모자는 다음달 27일까지 등록하고 11월 11일까지 작품을 접수해야 하며, 당선작은 12월 2일 발표된다. 당선작에는 상금 20만달러(약 2억원)가 지급된다.

설계자를 심사.확정할 심사위원은 UIA 지침에 따라 외국인 4인과 내국인 3인이 뽑혔다. 리차드 잉글랜드(몰타대 교수), 켄양(영국 케임브리지대 건축학박사), 장용허(베이징대 건축대학장), 마르코스 노박(캘리포니아대 박사), 김종성(전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정기용(기용건축소장), 김준성(건축사무소 힘마)씨다.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 일원 3만5000여평에 건립될 아시아 문화전당은 문화관광부가 2023년까지 2조원(국비 1조원, 시비.민자 각 5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9월 기공해 2010년 5월 18일 개관할 예정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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