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다른 中교육열…대입 원서접수 풍경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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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학교 체육관에 웬 텐트촌?'

중국에서 대학교 원수 접수를 위해 대기하는 부모들을 위한 '텐트촌'이 등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톈진(天津)대학교는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하면서 등록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부모들에게 텐트와 강의실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입생 원서 접수증을 소지한 학부모들은 학생이 지원한 부서에서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잘 곳' 뿐만이 아니다. 체육관 내의 샤워시설과 식수, 에어콘 등의 편의시설도 무료로 쓸 수 있다. 톈진대학 관계자는 “지금까지 5년동안 줄곧 신입생 원서 접수철이 되면 교내 강의실 등을 개방해 학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요 도시의 각 대학은 매해 9월이면 신입생 원서 접수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학부모와 학생들로 홍역을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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