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베트남 제빵사상 최고 매출 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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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가 베트남과 중국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푸드빌(대표 허민회)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 까오탕에, 28일 중국 베이징 쌍징에 연달아 매장을 열었다.

특히 뚜레쥬르 베트남 까오탕점은 오픈 이래 지속적으로 일 방문고객 1천명을 넘기며 매출 또한 인근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올리는 등 가히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베트남 베이커리 역사상 점당 최고 매출 달성이라는 게 뚜레쥬르 측 설명이다.

뚜레쥬르 베트남 까오탕점이 자리잡은 호치민시 까오탕(Cao Thang) 거리는 '베이커리 로드'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유명 베이커리(킨도베이커리, 브레드톡, 희람문, 스위트홈, 지브럴 등)가 반경 300m내에 모여있는 곳이다. 이곳은 주거 밀집지역과 비즈니스 상권, 유흥상권을 연결하는 도로로 매일 8만 대의 오토바이와 8000대의 자동차가 오가는 호치민의 핵심 상권으로 뚜레주르는 까오탕 거리 양방향 도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3층 규모의 490m²(148평)으로 현지 및 글로벌 경쟁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CJ푸드빌 베트남의 남영현 법인장은 성공적인 오픈에 대해 “뚜레쥬르에 대한 높은 인지도 외에도 CJ제일제당 제품 증정 행사 및 오픈 퍼포먼스 등 베트남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선도적인 마케팅을 개최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CGV, CJ오쇼핑 등 CJ그룹 계열사와 폭넓은 협업을 통해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며 까오탕점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베트남 진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픈한 중국 베이징 쌍징의 퓨리청점 또한 오픈 당일 예상 매출을 크게 웃돌며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 퓨리청점은 중국에서도 부촌으로 분류되는 쌍징역 인근 대형 주상복합 몰(mall)인 퓨리청에 터를 잡았다. 인근에 많은 오피스와 총 1만7830여 세대의 아파트가 밀집 형성돼 있는 지역으로 뚜레쥬르는 약 82평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오픈해 다양한 베이커리류는 물론 커피와 음료 고객도 흡수할 방침이다.

CJ푸드빌 중국의 곽규도 법인장은 “퓨리청은 유동인구가 많은 매력적인 복합상권이라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중국에서 내실을 닦아온 뚜레쥬르가 퓨리청점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출점 확대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덧붙여 “9월에만 4개 점포 추가 출점 등 앞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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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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