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2청 내달 입주 … 7년 만에 독립청사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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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셋방살이를 벗어나 다음 달 초 신청사에서 치안 업무를 시작한다. 개청 7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갖게 돼 독립청 승격을 위한 준비를 사실상 마친 셈이다.

 새로 지어진 경기경찰2청 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내 2만6446㎡에 자리 잡았다.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 면적 1만3553㎡ 규모다. 2010년 8월 600억여원을 들여 착공해 현재 마무리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사격장 등이, 1~7층엔 강당과 각 실·과의 사무실, 8층에는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민원인에게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담장을 없앴다. 민원실도 정문에서 가까운 위치에 배치됐다. 이달 말까지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입주식을 할 예정이다.

 경기경찰2청은 2005년 3월 상가건물 일부를 임대해 개청했다. 이후 2008년 4월 의정부3동 옛 병무청 건물로 옮기는 등 이사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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