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 붐빈다 했더니 … 버스 정류소 이용객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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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버스정거장은 미아삼거리역 정류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시가 교통카드 이용기록(5월 평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아삼거리역 정류소의 도봉산 방향 승강장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2만9008명에 달했다. 승차가 1만5322명, 하차 1만3686명이었다. 이곳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21개로 이 중 간선버스 노선이 16개에 달한다. 승강장이 위치한 도봉로는 도심과 부도심을 잇는 강북지역의 주요 교통축으로 꼽힌다.

 미아삼거리역 다음으로는 청량리역 환승센터의 전농동 방향 3번 승강장(2만4394명),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대림동 방향 승강장(2만3321명)에서 승하차 시민이 붐볐다. 25개 구청 중 버스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하루 평균 73만 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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