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케미칼 전망 낙관적, 강력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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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투신증권(홍성수 애널리스트)은 30일 석유화학업종의 불투명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한국화인케미칼은 메이저경쟁사들에 비해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재무안정성이 뛰어나다며 `강력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일투신증권은 가구와 자동차쿠션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사용되는이 업체의 주력제품인 TDI의 경우 매출전망이 밝은데다 이미 작년 설비증설을 완료,원가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TDI의 수출비중은 68.4%로 원재료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환율상승은 이 업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경쟁사인 한국 바스프의설비증설이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2005년이후에나 가시화되기 때문에 바스프의 증설위협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인케미칼의 부채비율이 43.6%(작년말기준)로 재무구조가 우량한데다 경상이익률도 작년 17.2%에서 2003년 25.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최소 2만9천원으로 설정하고 강력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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