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e-비즈니스가 미래경쟁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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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e-비즈니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動力) "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보고회의'' 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이 자리엔 진념(陳稔) 경제부총리, 장재식(張在植) 산자.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과 전자상거래협회장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회장, 그리고 업계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여기서 논의한 것이 제대로 실천될 때 우리의 미래가 있고, 제대로 못할 때 우리는 21세기에서 주변국가로 밀려나고 말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하고 의미 깊은 날이며, 획기적 출발점"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전통산업의 정보기술(IT) .e-비즈니스화로 세계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金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 이상으로 정보화를 추진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고 말할 정도" 라며 "e-비즈니스는 그 핵심 부분"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일본의 불경기로 우리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면서 이를 타개할 중요한 길도 "IT.생물산업(BT) 기술과 접목하고 e-비즈니스를 적극 발전시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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