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 쌀 7.1 t 서울 강남구에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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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류스타 장근석(25·사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7.1t을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7일 기부했다. 이 쌀은 최근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 팬들에게 응원의 의미로 받은 것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쌀 1t은 8300명의 한 끼 식사분량으로, 이번에 장근석이 기부한 쌀 7.1t은 5만8900명의 한 끼 식사에 해당한다. 강남구는 이 쌀을 결식아동,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푸드 마켓’과 강남구청역에 설치될 예정인 ‘사랑의 쌀독’ 등의 사업에 쓸 예정이다.

장근석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앞서 도시가스 설치 공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남보육원에도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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