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로슈진단, 학대 피해 아동 힐링 지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로슈진단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쉼터 개보수 공사 및 힐링 텃밭 조성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자선행사 Roche Children’s Walk의 직원 모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펀드로 조성한 것이다. 이날 자선 걷기대회에서는 아동 학대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씨앗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로슈진단의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의 단기 보호시설인 충남 좋은 이웃 쉼터의 누수 공사 및 옥상 힐링 텃밭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동 학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대개 학대 행위자에 대한 미약한 처벌과 한부모 가정이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학대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방임 등이 있다.

이중 국내 학대 유형 중 정서학대가 35.1%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회사 측은 현실을 고려할 때 힐링 텃밭이 학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로슈진단 안은억 대표이사는 “학대 피해 어린이들이 좀 더 쾌적해진 쉼터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힐링 텃밭을 가꾸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2008년부터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트리 캠페인, 저소득층 학생 교복지원, 소외 아동 문화체험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여러 단체에 무료 혈당기·시험지 지원, 베트남 선의 적십자 병원과 의료용품 지원 협약 등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인기기사]

·의료계 옥죄는 법안 줄줄이~"이대로는 안돼" [2012/08/07] 
·'노인병' 더 이상 노인들만 걸리지 않는다? [2012/08/07] 
·한국인 37만명의 임상자료 공개된다 [2012/08/07] 
·내 머리 속에 '치매의 싹'이 있다? [2012/08/07] 
·바이엘,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당선작 발표 [2012/08/07]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