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성능평가 국내 첫 실시

중앙일보

입력

산업자원부는 기술표준원의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에 산업용 로봇에 대한 종합 성능평가 장비인 `레이저 트래커'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이저 트래커는 3차원 좌표값을 사용해 산업용 로봇의 위치와 자세, 경로정밀도 등 각종 특성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산업용 로봇 성능시험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평가 기준으로 수행할 수 있게되고 ▲산업용 로봇 관련업계와의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로봇의 성능과 기술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현재 국내 로봇생산 규모(2천56대, 99년 기준)는 일본(3만5천609대)과 미국(1만5천63대) 등에 이어 세계 6위, 보유량은 세계 5위 수준에 이른다.

국내 시장규모는 로봇 자체로는 1천억원 정도이지만 시스템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X(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