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CNN 소개

중앙일보

입력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CNN에 보도돼 화제라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지난 2일 미국 CNN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한국 래퍼 싸이의 신곡이며 중독성이 강해 마치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빌보드 K팝 핫 1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1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해외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2일 오후를 기준으로 1029만 9969건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싸이가 그동안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한 콘텐트 중 1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처음이다.

최근 빌보드 K팝 핫 1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랩퍼 티 페인과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 배우 로빈 윌리암스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중 로빈 윌리암스는 블로그에 '강남스타일'을 소개하면서 '웃지 않을 수 없다'고 했으며 티 페인도 '놀라운 뮤직비디오'라고 호평했다.

현재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15일 음원을 발표한후 현재까지 각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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