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업광장 23일 안산서 열려

중앙일보

입력

구직자들을 위한 '안산권 경기취업광장'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 안산지방노동사무소가 공동 주관하는 취업광장에는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와 일반 구직자 등 1천500여명이 일자리 찾기에 나서며,안산.시흥.안양지역 170여개 기업이 구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경기도의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도입으로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고용확대를 위해 도입한 청년인턴제는 대졸 미취업자와 30세 전후의 실업자를 3개월 기간의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1인당 월 50만원씩을 지원하고 이후 정규직 우선 채용을 권장하는 방식이다.

이날 취업광장에서는 재취업에 어려움이 큰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해 창업전문강사를 초청, 소자본 창업 절차와 외식.판매.서비스 등 분야별 창업전략 등을 강의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고용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취업 희망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을 찾으면 구직상담을 받을 수있다.(문의:☎249-3071)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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