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가수 이범학, "전성기가 가장 우울했다" 고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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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꽃미남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범학이 전성기때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그는 "가수인생 전성기에 가장 우울했고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했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이범학은 '이별 아닌 이별'이라는 노래가 크게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했을 때 남들이 보기엔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나날이었겠지만 그때가 더 우울했다."며 "왜 나 같은 못난 사람에게 이런 큰 상을 주는지 생각했다. 그리곤 골든컵을 타고나선 집에 가 목숨을 끊는 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범학은 지난 3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20년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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