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사이버드림타운 건설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현진에버빌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종합적인 인터넷 환경을 갖춘 `사이버드림타운'' 으로 건설된다.

한국통신 강원본부는 오는 5월중순 입주 예정인 현진에버빌(460가구)과 사이버드림타운 건설에 관한 협정을 맺고 대대적인 시설 및 콘덴츠 공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드림타운은 기존 초고속통신망(ADSL.2-4Mbps)보다 10-20배 빠른 속도인 45Mbps 인터넷 기간망이 직접 접속되는데다 아파트가구를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연결,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등 차세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한통 강원본부는 덧붙였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별도로 현진에버빌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 관리비 청구 등 아파트 관리업무와 부녀회 활동, 화상반상회 등 주민들간 사이버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진에버빌은 사이버드림타운 건설로 소호(SOHO)창업이나 인터넷 방송시청은 물론 외출중 집안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인터넷 홈네트워킹 구현이 가능해지는 등 최첨단 정보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통 강원본부 관계자는 "현진에버빌에 도내 최초의 차세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신축되는 대규모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이버드림타운 건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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