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경제정의기업상 대상 ㈜퍼시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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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16일 이 단체 경제정의연구소가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 수여하는 경제정의기업상 대상 제10회 수상자로 ㈜퍼시스(회장 손동창)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퍼시스는 경실련이 외부전문가 자문, 각종 공시자료 등을 참조로 해 상장 제조업체 24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활동의 건전성과 공정성, 사회봉사.소비자보호.경제발전 기여도, 환경보호 및 종업원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점 67.28점을 받았다.

현재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 점유도 1위 업체인 이 회사는 외부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면서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고 8억2천만원의 복지기금을 출연한 것을 비롯, 노사간에 기업운영과 노사문제를 협의해 지난 83년 창사이래 단 한건의 노동쟁의가 없는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이밖에 업종별 경제정의기업상 수상기업은 다음과 같다.

▲음식료품= ㈜동원F&B ▲섬유의복= ㈜BYC ▲종이제지= ㈜웅진닷컴 ▲화학= ㈜태평양 ▲제약= 환인제약㈜ ▲1차금속 및 비금속광물= 포스코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 계양전기 ▲전기전자= 삼화전자공업㈜. 경제정의기업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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