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후반기 첫 홈런, 시즌 16호포로 홈런 선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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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0)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3로 뒤진 3회말 투런포를 쳤다.

3회 2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사이토 유키의 3구째 시속 139㎞짜리 직구를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19일만에 홈런포를 쳤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 15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또한 3타점을 추가, 시즌 60타점으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 53타점)를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 2리에서 3할 8리(315타수 97안타)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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