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외국인 매수로 510선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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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왕성한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510선을 가볍게 넘었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일 급등한 데다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이 타결되면서 투자분위기가 호전됐다. 종합주가지수는 6.68포인트(1.3%) 상승한 514.21로 마감했다. 거래도 활발해져 거래대금이 1조7천억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현대전자.아남반도체.디아이.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은행주와 증권주들도 고르게 상승했고, 안전벨트 착용 강화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기대로 삼성화재.쌍용화재 등 보험주들도 크게 뛰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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