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터넷봉사단 동남아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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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작년 11월 `아세안+3'' 정상회담에서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를 위해 제안했던 청년 인터넷 봉사단을 구성, 빠르면 오는 7월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 파견하는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10일 정통부에 따르면 파견 인원은 총 150여명으로 대학생 및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발해 오는 7월부터 일정기간 해당 국가에서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봉사활동도 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인터넷 봉사단 파견 대상 국가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아세안 지역 개도국중 향후 우리 IT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주요 전략국가로 정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달말까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의견수렴을 거친 뒤 청년 인터넷 봉사단 인원을 모집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업계로부터 청년 인터넷 봉사단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봉사단원들의 항공비와 체류비 등은 정부에서 국가별 물가와 체류기간 등을 감안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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