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바나나 먹은 사람이 잘못인가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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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현화 트위터]

곽현화가 최근 논란이 되었던 ‘바나나 사진’에 대해 ‘MAXIM’과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솔직한 심경을 얘기했다.

곽현화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경직되어 있고 특히 성적인 상상의 자유, 타인의 표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관용과 이해가 부족하다. 이젠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

곽현화는 “내가 옳든, 남이 옳든 싸운 후엔 끝이 안 좋다. 하지만 부모님까지 피곤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요즘도 아버지는 ‘어허, 거 참, 바나나, 거 참’ 하신다”며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곽현화는 올해 초 찍은 선정적인 사진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바나나 껍질을 까서 먹는 사진을 올리며 “한 여성이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보고 야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바나나를 먹은 사람이 잘못일까요, 아님 그렇게 느낀 사람이 잘못된 걸까요? 아님 그렇게 느끼게끔 원인을 제공한 사진을 찍은 사람을 마녀사냥하듯 지탄하는 게 잘못된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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