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홈쇼핑 사업 이렇게 하겠다]농수산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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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이 최대주주(17%)인 한국농수산방송은 말 그대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전문으로 한다.

올 11월 1일 개국을 목표로 다음달 초 자본금 2백억원으로 법인을 설립한다. 2백명의 농수축산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의 비중을 90% 이상으로 늘려 기존의 홈쇼핑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본사는 서울에 둔다. 배송은 지분 참여사인 현대택배가 맡는다.

하림 외에도 수협중앙회(8%).농우바이오(6%).한국인삼공사(5%)가 주요 주주다. 농수산업체들이 지분의 75%를 가지고 있다.

이길재 사장은 "농수축산물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소비자와 직거래해 20% 이상 싼 값에 공급할 계획" 이라며 "평균 유통마진을 기존 업체보다 3%포인트 이상 낮은 27% 수준으로 끌어내려 가급적 농어가 소득으로 돌려주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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