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 '동기식' 선정 빨라질 듯

중앙일보

입력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었던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동기식 사업자 선정 공고를 이르면 이달말에 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현재 동기식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1조원대의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장기 분할 납부토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면서 "이렇게 될 경우 동기식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이 나오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어 이번 동기식 사업자 선정은 앞으로 진행될 통신업계 구조조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LG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제3의 그룹이 한국통신, SK 텔레콤과 함께 통신 시장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choi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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