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나스닥 따라 주가 춤춰

중앙일보

입력

미국 나스닥 시장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춤을 추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나스닥 선물 폭락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의 완전 자본잠식 파장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종합주가지수는 4.11 포인트(0.77%) 떨어진 528.79로 마감, 530선이 무너졌다. 거래대금도 1조4천9백억원으로 줄었다.

그나마 삼성전자.한국통신.한국전력 등 우량 대형주가 조금씩 올라 더 이상의 지수 하락을 막아주었다.

SK텔레콤이 일본 NTT도코모에 대한 지분 매각 무산설에 시달리며 다시 4.6%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부분 현대 계열주들이 폭락했지만, 현대엘리베이터는 그룹의 지배기업이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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