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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대구 미술단체 초대전 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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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시

▶대구 미술단체 초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36개 미술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 해방 이후 지역 미술단체의 성격과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향토 미술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들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마련한 행사다. 교남시서화연구회·영과회·향토회 등 270여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17∼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053- 606-6136

▶박종규 개인전 ‘Layers & Dimensions’=작가는 평면과 입체, 2차원과 3차원의 공간을 동시에 표현하려는 조형적 시도를 줄곧 해왔다. 점과 선, 지진파 같은 무수한 이미지를 통해 혼돈 속의 질서를 회화·사진·영상·설치 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갤러리 분도. 053-426-5615

▶민병도 한국화전=실경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가 사유와 관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생략과 함축적인 기법이 두드러지는 작품 35점을 만날 수 있다. 15일까지 대백갤러리 A관. 053-420-8015

◆공연

▶뮤지컬 ‘연리지’=한국전통 예술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공연을 제작하는 ‘예술창작단 유’의 무대. 현대와 전통 형식이 어우러진 넌버벌 댄스 뮤지컬이다. 1998년 안동에서 발굴된 미라에 든 원이 엄마의 편지 내용을 현대무용과 전통음악으로 엮었다. 20∼22일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 053-639-0399

▶극단 가인 ‘손’=왕주는 자폐증 어머니와 폭력적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다. 우연한 기회에 봉희와 진국을 만나 희망을 꿈꾸던 중 다시 불행이 닥친다. 29일까지 극단가인의 작은무대. 070-7693-4277

▶극단 돼지 연극 ‘임이랑 지우기’=인간들이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격리한다. 17세 소녀 임이랑은 세상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자살을 결심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그러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태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2012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9월 23일까지 아트플러스씨어터. 053-42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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